직장에서 얼음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기에, 집에서도 얼음 정수기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마침 이용하던 정수기가 36개월 의무 사용기간이 다하던 차라 정수기를 교체해야겠다 생각하고 알아보았습니다. 

 유튜브 여러 채널의 정수기 비교 영상을 탐독(?)하며, 최종적으로 청호 에스프레 모델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사실 혜택적인 면에서는 쿠* 모델도 좋았으나 막상 설치된 실제 영상과 사진을 보니, 너무 크고 못생겨서 마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사은품이 있어도 선뜻 택하고 싶은 제품은 아니었지요. 

 다음으로 코*이 모델은 제가 딱 원하는 화이트에 디자인도 꽤 괜찮았습니다. 허나 기능적인 면에서 특별한 것이 없는데도 가격이 매우 비싸서 선택은 꺼리게 되었습니다. S사 모델의 얼음정수기도 디자인과 기능적인 면에서는 매우 우수했으나, 기존 사용 고객에 대한 혜택이 매우 적었고 가격도 상당했던 터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청호 얼음정수기 모델은 에스프레 모델이 아니더라도 '가격'과 '기능적'인 면에서 모두 우수합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기보다는 여러 유튜버들이 비교해놓은 영상에서도 증명이 된 바입니다. 직수 정수기도 그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이 제품은 정수의 정도가 더 세밀하고 좋은 편이라 물맛이 보다 깔끔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에스프레만의 특장점인 커피를 내리는 기능이 세분화 되어 있어서 꽤나 편리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올화이트'가 아니라는 점인데요. 생각보다 오트밀 베이지도 화이트 주방에 그럭저럭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것 같아 다행인 듯합니다. (인테리어에 매우 예민한 편) 이 부분은.... 음.... 저처럼 예민한 분들만 신경 쓰이고.. 아마 다른 분들은 신경도 전혀 안 쓰이실 듯;; 

 (얼음을 만드는 소리는 낮에는 다른 일을 하느라 거의 안 들리는 편이나, 새벽에는 조용해서 잘 들릴 수 있음!)​